CQ 놀이북
알고 보면 짜릿한
우리 과학 열전
▪ 글 이미영 ▪ 그림 이용규
▪ 아동 / 교양 ▪ 독자 대상 초등 1~3학년
▪ 185*210 ▪ 172쪽 ▪ 값 12,000원
▪ 발행일 2017년 7월 25일
▪ ISBN 979-11-87153-10-8 73900
알고 보면 짜릿하고 놀라운 우리 과학의 역사,
알파고보다 뛰어난 우리 과학 발명품에는 무엇 무엇이 있을까요?
최첨단 인공지능 강아지 로봇 마루,
과학을 엄청 싫어하던 슬기와 함께 떠나는
흥미로운 우리 과학사 여행!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나라의 위대한 과학 발자취
제4차 산업혁명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지금 전 세계는 과학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요 우리 친구들 중에서도 멋진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는 친구들이 있겠죠? 새로 등장하는 과학 발명품들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에 관심도 많을 거예요. 컴퓨터는 누가 처음 발명했을까, 우주 비행선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을까, 로봇은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 등등.
놀라운 사실은 우리 역사 속에서도 과학 혁명을 이끈 위대한 과학자들과 인공지능 알파고에 맞먹는 놀라운 과학 발명품들이 많다는 거예요. 선사 시대의 고인돌에 놀라운 천문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신라의 첨성대와 불국사에 담겨 있는 놀라운 건축 기술도 빠뜨릴 수는 없지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라고 일컬어지는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나요? 첨단 장비 없이 두 발로 우리 땅을 샅샅이 돌아다니고 만들어 낸 대동여지도, 무거운 철갑으로 무장한 거북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어요. 이 모두가 우수한 우리 민족의 탐구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발명품들이죠.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탄생한 과학 열전
우리 역사를 빛내는 조상들의 과학 발명품들을 찾아보면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어요. 각각의 발명품들마다 널리 백성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익간’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거예요. 한글 창제에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마음이 담긴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에요. 글을 몰라서 억울한 일을 당해도 관에 알리지 못하고, 배우지를 못해 가난함을 벗어나지 못하는 불쌍한 백성들을 안타까이 여겨 배우기 쉬운 우리글을 만든 것이죠. 김정호가 온 삶을 바쳐 대동여지도를 만든 것도 정확한 지도가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죠.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 백성의 살림을 풍족하게 하고 싶은 마음, 홍수나 가뭄과 같은 재난이 있을 때 백성들의 피해를 줄이고 잘 대처하게 하고 싶은 마음, 국경을 안전하게 지켜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도록 하고 싶은 마음, 개인의 이익이나 명성을 추구하기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위대한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이 훌륭한 마음이 오늘날 과학의 발달에서도 똑같이 첫 번째 기준으로 적용되길 바랍니다.
과학 역사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간단한 실험들까지 수록
과학을 매우 싫어하던 슬기와 최첨단 인공지능 강아지 로봇 마루가 함께 떠나는 흥미로운 과학 여행! 1장에서는 천문과 지리 분야의 과학 발명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고인돌, 첨성대, 천상열차분야지도, 자격루, 대동여지도 등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지요.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한 걸음 한 걸음의 도전이 과학의 발전을 가져왔고, 세상의 이치를 남보다 더 일찍 깨우치게 해 주었지요. 2장에서는 문화와 예술과 관련된 발명품들을 찾아보았어요. 멋스럽고 특별한 우리 문화와 예술도 우수한 과학이 뒷받침하고 있어요. 불국사, 성덕대왕 신종, 금속 활자 인쇄, 팔만대장경, 한지, 한글 등이 있지요. 3장에서는 국방과 재난을 방어하기 위한 발명품들을 소개합니다. 화약, 측우기, 동의보감, 거북선, 수원 화성 등은 외세의 침략과 원인 모를 병마, 온갖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백성을 안전하게 보살피기 위해 탄생한 발명품들이에요. 4장에서는 농사직설, 옹기, 온돌 등 생활 전반에서 백성의 살림을 책임지는 발명품들이 등장해요.
《알고 보면 짜릿한 우리 과학 열전》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 기술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연관된 인물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또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우리 친구들을 위해 과학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간단한 실험도 있어요. 과학을 싫어하던 슬기가 우리 과학의 우수함을 보고 큰 자부심을 가지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것처럼 여러분도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보여 주었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본받고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 차례
프롤로그
1장 천문과 지리
하늘과 땅을 읽어요
고인돌에 천문학이 숨어 있다고?
플러스 리딩_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등재된 고인돌
첨성대, 너의 정체가 궁금해 • 18
플러스 리딩_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
돌판에 그린 천상열차분야지도 •
플러스 리딩_ 천상열차분야지도 VS 순우천문도
스스로 울리는 자격루
플러스 리딩_ 신분을 뛰어넘은 발명가 장영실
목판에 새긴 우리 땅, 대동여지도
플러스 리딩_ 한길만 걸은 고산자 김정호
지구 자전설을 주장한 홍대용
플러스 리딩_ 시대를 앞서간 홍대용
2장 문화와 예술
특별하고 멋스러워 세계에서 으뜸
다보탑과 석가탑을 품은 불국사
플러스 리딩_ 도시 전체가 역사 박물관
우주의 원리가 담긴 가야금과 거문고
플러스 리딩_ 음악의 신 우륵과 왕산악
에밀레, 에밀레, 성덕대왕 신종
플러스 리딩_ 부처님의 은혜로운 소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플러스 리딩_ 직지심체요절을 우리 품으로
외적을 막은 팔만대장경
플러스 리딩_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판전
한지로 만든 초강력 갑옷
플러스 리딩_ 우리 한지의 우수성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언어, 한글
플러스 리딩_ 세종대왕과 집현전
3장 국방과 재난 방어
이 나라 굳건하게, 이 백성 안전하게
왜구를 물리친 화약
플러스 리딩_ 고집쟁이 발명가 최무선
비의 양을 재는 측우기
플러스 리딩_ 물의 높이를 재는 수표
동쪽 나라의 의학서, 동의보감
플러스 리딩_ 조선의 명의 허준
불을 뿜는 조선의 거북선
플러스 리딩_ 이순신 장군과 난중일기
최신 군사 방어 시설을 갖춘 수원 화성
플러스 리딩_ 조선 시대의 재주꾼 다산 정약용
천연두라는 무서운 병을 치료한 우두법
플러스 리딩_ 종두법을 실시한 지석영
4장 다양한 생활
더 따뜻하고 더 넉넉하게
농사는 천하의 근본, 농사직설
플러스 리딩_ 농사에 대한 또 다른 책, 농가집성6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옹기
플러스 리딩_ 옹기에 있는 숨구멍의 비밀
백성을 위한 깜짝 선물, 목화
플러스 리딩_ 고려 말 외교관이던 문익점
따뜻한 온돌을 이용한 우리 한옥
플러스 리딩_ 우리 한옥의 우수성
씨 없는 수박도 맛있어
플러스 리딩_ 우장춘 기념관 탐방
우리나라 최초의 의료 보험 조합
플러스 리딩_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작가의 말_ 알파고보다 놀라운 우리 과학 발명품 찾기
♣ 본문 맛보기
“과학은 재미없어. 수학보다 훨씬, 훨씬, 더, 더!
조선 시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때는 과학 같은 건 안 배웠을 거 아냐.
봐, 유명한 과학자도 없잖아.”
세종대왕이 들으셨다면 혼쭐을 내셨을지도 몰라.
조선 시대,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우리나라에는 과학자들이 있었어.
과학 발명품들도 얼마나 많다고.
슬기에게 우리나라의 이 위대한 과학의 역사를
어떻게 전해 줘야 할까? (본문 9쪽)
“꼬르륵~!”
와, 벌써 점심시간이 됐어.
“히히, 배꼽시계가 정말 정확하네.”
요즘에는 어디에서나 시계를 볼 수 있어.
하지만 옛날에는 지금처럼 시간을
정확히 알려 주는 시계가 없었단다.
해가 뜨면 아침이고, 해가 지면 저녁인가 보다 생각했지.
“백성들도 시간을 알면 생활이 편리할 텐데…….”
세종대왕은 백성들을 위해
멋진 시계를 만들기로 결심했어.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시계가 ‘자격루’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울리는 자동 물시계란다. (본문 30쪽)
지금으로부터 약 500년 전에 코페르니쿠스는 말했어.
“여러분! 태양이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
그때까지 사람들은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돈다고 생각했거든.
코페르니쿠스만큼 엉뚱한 사람이 조선에도 있었어.
바로 호기심 대왕 홍대용이야.
홍대용은 이것저것 궁금한 게 너무 많아서
과거 공부는 늘 뒷전이었어.
과거 시험에도 여러 번 떨어졌지.
그랬던 홍대용이 중국 땅으로 여행을 갔다가
청나라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눈이 번쩍 뜨였어.
그야말로 참새가 방앗간에 들어간 거지. (본문 42쪽)
♣ 저자 소개
글 이미영
프랑스 작가 세르쥬 뻬레즈의 『당나귀 귀』를 읽고 동화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품었습니다. 2010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앞으로는 장편 판타지 동화도 쓰고 싶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눈이 펄펄 내리는 러시아로 여행을 가고 싶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 원정대』, 『엄마 바보』, 『미순이』, 『나만의 독서록 비법 알려 줄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이용규
청주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IBBY 한국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출판미술대전부터 개인전까지 다양한 작품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벽화 속에 살아 있는 고구려 이야기』, 『브람스 헝가리 춤곡』, 『엄마가 쓴 동화』, 『한국사 탐험대』,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 『신라사 이야기』,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5: 지구』, 『홍길동전』, 『자신만만 세계의 신화』,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한국사』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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