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단행본

나의 특별한 감정 수업

엠앤케이출판사 2020. 5. 21. 15:42

길 안내를 따라 숨겨진 감정 찾기

 

나의 특별한 감정 수업

 

글 최태림 그림 시미씨

아동 / 교양 독자 대상 초등 1-2학년

172*220 19612,000

발행일 2019328/ KC확인여부: 완료

ISBN 979-11-87153-26-9 73710

교과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느낌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7. 다정하게 지내요

2학년 1학기 국어 2. 자신 있게 말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마음이 갈팡질팡 헤맬 때,

콩닥콩닥 내 마음을 잘 표현하고 싶을 때,

특별한 감정 수업이 필요한 우리 아이에게

지금 꼭 선물하고 싶은 책!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 건강한 어린이로 자라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밤에 잠이 들 때까지 여러 가지 상황을 만나고 하루 동안 수많은 감정을 느낍니다. 기쁘고, 재밌고, 행복한 감정도 있고, 슬프고, 안타깝고, 아프고, 짜증 나는 감정도 있으며, 궁금하고 설레는 감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마음속에 생기는 이러한 다양한 감정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어떨까요? 아이들은 갑작스럽게 생겨난 감정에 당황하고 놀랄 수 있습니다. 또는 자연스럽게 수용하고 반응하기보다 엉뚱하게 표현을 하거나 감출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릴 때, 학교생활을 할 때, 가족들과 생활하면서 상대방의 다양한 감정을 읽고 반응하는 데도 서툴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의 감정만큼 복잡한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러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때 감정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라 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의 마음을 잘 몰라서, 엄마, 아빠의 마음을 잘 몰라서, 또 자기 마음을 잘 몰라서 당황하지 않도록 <나의 특별한 감정 수업>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바로 들여다보고 상황에 따라 제대로 끄집어낼 수 있도록, 균형 있고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감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 책이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아이들이 바로 이해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좋은 길 안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친절한 감정 내비게이션을 따라 다양한 감정 마을로 찾아갑니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만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아이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을 에피소드로 엮어 각각의 감정을 풀이하고 있습니다. 민준이와 석진이, 서연이, 그리고 민준이 동생 민서가 경험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10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도 똑같은 경험 속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낀 일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친절한 감정 단어 풀이를 제공하고, 흥미로운 퀴즈를 덧붙여 재밌는 놀이처럼 접근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 비슷한 감정, 반대되는 감정, 이웃하는 감정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 안내를 덧붙여 놓았습니다. 책 마지막에 나오는 길 안내를 따라서 감정 마을을 찾아가 보는 것도 색다른 책 읽기가 될 것입니다. 또 자기의 마음속 얼굴을 그려 보는 워크시트를 책 마지막 페이지에 구성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자기의 다양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도록 안내해 주길 바랍니다. 이 책을 부모님과 함께 읽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속 여러 가지 감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예쁜 마음이든, 미운 마음이든 아이들이 자기에게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왜 생겨나는지 알고 잘 꺼내 쓰면 좋겠습니다. 이 책의 감정 지도가 아이들이 행복이 가득한 감정 마을로 잘 안내해 주길 바랍니다.

 

 

차례

 

작가의 말

나오는 친구들 + 이렇게 읽어요

 

가엾다

감동하다

걱정하다

겁먹다

고맙다

공감하다

괜찮다

괴롭다

궁금하다

귀찮다

그립다

기쁘다

기죽다

긴장하다

 

낯설다

노엽다

놀라다

 

담담하다

답답하다

당황하다

두렵다

들뜨다

따분하다

떨다

 

만족하다

못마땅하다

무섭다

미안하다

밉다

 

반갑다

벅차다

부끄럽다

부담스럽다

부럽다

불만스럽다

불쌍하다

불안하다

뿌듯하다

 

사랑하다

서럽다

서운하다

설레다

섭섭하다

속상하다

슬프다

신나다

실망하다

싫다

쑥스럽다

 

아쉽다

안심하다

안타깝다

약 오르다

어이없다

억울하다

외롭다

우울하다

원망스럽다

 

자랑스럽다

자만하다

자신 있다

절망하다

조급하다

조마조마하다

좋다

주눅 들다

즐겁다

지겹다

지루하다

질투하다

짜증 나다

찡하다

 

 

차분하다

창피하다

초조하다

침착하다

 

태연하다

통쾌하다

 

편안하다

평온하다

 

행복하다

허무하다

허전하다

화나다

후련하다

후회하다

흐뭇하다

흥겹다

흥분하다

희망차다

 

 

본문 맛보기

 

여러분의 마음속 여러 가지 감정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예쁜 마음도 있을 거고, 가끔은 미운 마음도 있을 거예요.

여러분에게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왜 생겨나는지 알아야 해요.

그러면 예쁜 마음들은 하나씩 더 모을 수 있고,

미운 감정들은 하나씩 덜어 낼 수 있거든요.

여러분의 감정 지도가 여러분을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데려다주길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감동하다

서연이는 민준이에게 화를 내고 말았어요.

새 지우개를 민준이가 말도 없이 썼거든요.

나도 한 번도 안 쓴 거란 말이야!”

서연이는 소리를 지르며 엉엉 울었어요.

다음 날, 민준이는 서연이의 책상 위에

새 지우개와 쪽지를 올려놓았어요.

서연아, 미안해. 다시는 안 그럴게. 용서해 줘.’

 

민준이의 사과를 받은 서연이의 마음은 어떨까요?

- 본문 12 중에서

 

 

겁먹다

서연이는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어요.

엄마는 야근이고, 아빠는 집에 오는 중이었어요.

그런데 자꾸만 문밖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았어요.

누가 왔나?’

달그락, 부엌에서 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어요.

서연이는 무서운 귀신 이야기가 떠올라 소름이 돋았어요.

몸이 덜덜덜 떨리기도 했지요.

 

서연이는 지금 어떤 마음일까요?

- 본문 16 중에서

 

 

 

저자 소개

 

글 최태림

서울에서 태어났고, 현재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2012<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었고, 지은 책으로는 나 선생님 맞아?, 김만중이 들려주는 구운몽, 허균이 들려주는 홍길동전, 허약한 막내, 얼룩말 바바, 그래도 가족등이 있어요.

 

그림 시미씨

일상의 사소한 매력을 담아내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예요.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에 소심하고 잔망스러운 일상사를 그린 웹툰 <소시민>, <곰팡남녀>를 연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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