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단행본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힘

엠앤케이출판사 2020. 4. 22. 15:55

 

 

 

어린이 예술신국판(152*225)248p15,000ISBN 979-11-87153-59-7 73650

2020.04.20 발행김현경 저앤엔키즈(도서기획출판M&K)Tel 02-323-4610Fax 0303-3130-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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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명화를 감상하는 나만의 방법을 발견하게 만들어주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힘>,

르네상스 이후 명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가와 함께 가볍게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매력적이고 전혀 새로운 느낌의 초상화부터 인물화, 풍경화 등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덤으로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상징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추상주의, 아르누보, 표현주의, 야수주의 등의 그림 사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공부하게 됩니다.

 

[저자 소개]

김 현 경

   

 

소설가, 에니어그램·성격심리 전문가

지구별의 모든 것이 궁금하여 끊임없이 공부하고, 나누려 합니다.

 

2004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2012 대하연애심리소설 <신데렐라를 위하여(4)>로 데뷔

2014 실용심리학소설 <어느 별에서 왔니> 출간 (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선정)

2015 자기계발 에세이 <7가지 인간 행복 사용 설명서> 출간

2017 법률심리소설 <그래, 이혼하자> 출간

2018 미술 에세이 <명화 한 장 테이크아웃> 출간

2019 청소년 자기계발서 <인성도 스펙이다> 출간

 

유튜브 방송 <어느 별에서 왔니 소설가 김현경의 에니어그램과 성격 이야기> 제작, 진행

팟캐스트 <인성역전> 고정패널

인스타그램id hanggang07

 소설가, 에니어그램·성격심리 전문가

지구별의 모든 것이 궁금하여 끊임없이 공부하고, 나누려 합니다.

 

2004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

2012 대하연애심리소설 <신데렐라를 위하여(4)>로 데뷔

2014 실용심리학소설 <어느 별에서 왔니> 출간 (세종도서 문학나눔 부문 선정)

2015 자기계발 에세이 <7가지 인간 행복 사용 설명서> 출간

2017 법률심리소설 <그래, 이혼하자> 출간

2018 미술 에세이 <명화 한 장 테이크아웃> 출간

2019 청소년 자기계발서 <인성도 스펙이다> 출간

 

유튜브 방송 <어느 별에서 왔니 소설가 김현경의 에니어그램과 성격 이야기> 제작, 진행

팟캐스트 <인성역전> 고정패널

인스타그램id hanggang07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8316

블로그 http://hanggang07.blog.me

이메일 07gang@daum.net

[목차]

 

들어가는 말 우리 함께, 미술관에 놀러가자!

 

1. 종교화라고 빤할 것 같아?

세상에 이런 성모가?! <믈룅 성모 마리아> - 장 푸케

지옥이 궁금해 <쾌락의 정원> 히에로니무스 보스

일상의 힘 <추락하는 이카로스가 있는 풍경> 피테르 브뢰헬

내면을 밝히는 빛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조르주 라 투르

맑고 고요한 마음 <레몬, 오렌지, 장미가 있는 정물>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2. 르네상스, 개인을 발견하다

나야 나, 슈퍼루키 <장갑을 낀 자화상> 알브레히트 뒤러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웃고 있는 자화상> 렘브란트 판 레인

진짜 주인공은 누구? <난쟁이와 함께 있는 발타사스 카를로스 왕자의 초상> - 디에고 벨라스케스

 

3. 인물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아름다움의 기준 <삼미신> - 페테르 파울 루벤스

그리움이 그리울 때 <편지를 읽는 여인> - 요하네스 베르메르

노는 게 제일 좋아 <셔틀콕을 든 소녀> 장 밥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필터의 원조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

영웅을 찾아서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자크 루이 다비드

영웅의 민낯 <1814331, 퐁텐블로의 나폴레옹> 폴 들라로슈

 

4. 풍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자연 앞의 인간 <북극해>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거침없이 달린다 <, 증기, 속도 -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 -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가장 눈부신 순간 <> 장 프랑수아 밀레

자연이라는 선물 <나이아가라 폭포> 프레드릭 에드윈 처치

 

5. 상상과 환상 속의 이야기

미녀는 야수를 사랑했을까 <갈라테이아> 귀스타브 모로

샘솟는 영감의 축복 <페가소스를 탄 뮤즈> 오딜롱 르동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헬리오가발루스 황제의 장미> 로렌스 앨머 태디마

가장 충직한 친구 <망자를 위한 기도> 브리튼 리비에르

 

6. 인상주의, 순간을 발견하다

내 꿈인지 네 꿈인지 <검정과 금빛 야상곡 : 떨어지는 불꽃> 제임스 휘슬러

눈에 보이는 대로 <수련 연못> - 클로드 모네

친구들 모여라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오귀스트 르누아르

꿈에서도 보고 싶은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7. 아름답고 장식적인 그림들

옷이 날개라는데 <야망을 품은 여인> 제임스 티소

추억은 방울방울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존 싱거 서전트

꿈같은 휴식 <해먹> 조반니 볼디니

자유와 평화를 향하여 <보헤미아의 노래> 알폰스 무하

눈에 좋은 초록 <공원> 구스타브 클림트

 

8. 새롭고 독특한 그림들

아이처럼 순수한 열정으로 <잠자는 집시> 앙리 루소

더 높은 곳을 향하여 <이카루스> 앙리 마티스

가장 위대한 순간 <부상당한 광대> 조르주 루오

꿈이 알려주는 진실 <황금 물고기> 파울 클레

무지개처럼 찬란한 꿈 <아름다운 물레방아> 프란츠 마르크

 

9. 강하고 아름다운 여인들

인생 만세? <인생만세> 프리다 칼로

꽃집의 아가씨가 예쁜 이유 <카라꽃과 소녀> 디에고 리베라

슬프지만 우아하게 <책 읽는 여인> 마리 로랑생

 

맺는 말 미술관에서 재밌게 노는 7가지 방법

 

[본문 엿보기]

 

* 김현경 작가가 알려주는 미술관에서 재미있게 노는 7가지 방법

 

첫째,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여러 작품을 둘러보면서 특별히 끌리거나 인상 깊은 작품들을 골라봅니다.

둘째,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했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봅니다.

셋째, 마음에 드는 작가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봅니다.

넷째, 내 마음에 드는 작품들에 공통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끌리는 포인트가 정확히 무엇인지 찾아봅니다.

다섯째, 작품을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고, 작품 속 상황이나 인물에 감정이입해 보거나 상상을 펼쳐 봅니다.

여섯째, 전시회나 미술관에서 모든 작품을 순서대로 다 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에 와 닿는 작품이 있다면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감상해요.

일곱째, 미술 감상을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해봅니다.

_맺는 말 중에서

 

미술품은 보는 것입니다. 일단 보세요! 제목이 결정적인 경우가 있으니 제목만 알면 돼요. 작품의 색깔, 모양, 질감, 내용을 나만의 눈으로 충분히 살펴보세요. 내 나름대로 느낌을 정리한 뒤에 궁금증이나 흥미가 생기면 그때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그러고 보면 작품이 완전 달라 보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몰랐을 때의 감상도 그대로 의미가 있답니다. 작품을 누가 언제 그렸고, 어떤 평가를 받았고, 미술사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도 물론 중요하죠. 그러나 미술품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가 있어요. 작품 자체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고, 작가의 감각과 기술이 있고, 내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상상이 있고, 그냥 눈에 걸리는 아름다움이 있고, 영혼의 울림과 교감이 있어요. 이 모든 것을 충분히 경험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해야만 해요!

_들어가는 말 중에서

 

여러분, 혹시 괴상한 그림이나 이야기 좋아해요? 저는 꽤 좋아하는데요. 공포물까진 아닌데(너무 무서운 건 싫고) 좀 오싹하면서도 신기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게 하는 것들 있잖아요. 의외로 명화 중에서도 그런 그림들이 꽤 많답니다! 괴상한 걸 좋아하는 친구들은 초현실주의로 검색해 나오는 그림들을 찾아보길 강추해요. 초현실주의란 무의식이나 꿈의 세계를 표현하려는 예술 사조에요. 20세기 들어 정신의학과 심리학이 발달하면서 그런 유행이 생겼지요.

_지옥이 궁금해 <쾌락의 정원> 중에서

 

뒤러의 자화상은 이것 말고도 많은데, 하나같이 완벽한 자기 연출과 자아도취 성향이 엿보입니다. 요즘 아이돌뮤지션들이 한껏 차려입고 감각적으로 찍은 화보 사진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도 그럴 것이 뒤러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유럽에서 시작된 르네상스를 고향인 북유럽(현재의 독일 지방)에서 처음 실현했으며, 예술가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했던 선구자였거든요. 그때까지 일종의 기술자로 취급받던 미술가를 한 세계를 창조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술가로 대우해 달라!”는 강력한 시위를 자화상을 통해 표현한 것이지요. 몇 년 전만 해도 대중음악계에서 상업적인 존재로 무시당했으나, 최근엔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대접받는 아이돌뮤지션들과 비슷한 눈빛을 보인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_나야 나, 슈퍼루키 <장갑을 낀 자화상> 중에서

 

무엇보다 내가 샤르댕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애정과 따뜻한 웃음이 느껴지기 때문이에요.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은 거창한 뜻이나 과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요. 그저 덤덤히 자기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인데, 그것이 바로 작가의 태도와 같지 않을까 싶네요. 그중에서도 특히 셔틀콕을 든 소녀와 같이 팽이 돌리는 소년, 비눗방울 부는 청년, 카드로 집을 쌓고 있는 소년 등 놀이 장면을 그린 그림들이 마음에 들어요. 작가는 일하는 것만큼이나 진지한 태도로 놀이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그렸어요. 그런 걸 보면 그는 분명 사람에게 일하는 것만큼 노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예요.

_노는 게 제일 좋아 <셔틀콕을 든 소녀> 중에서

 

아름다운 자연이나 건축물을 그린 풍경화는 오늘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이지만 뜻밖에 그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답니다. 오랫동안 풍경 그림은 인물화, 종교화, 역사화 등의 배경으로만 그려졌고, 등장인물 없이 풍경만 따로 떼어 그린 작품은 르네상스 이후 16세기 들어서야 그려지기 시작했어요. ! 이것은 서양화만 놓고 볼 때 그렇다는 얘깁니다. 동양에서 풍경화는 그보다 훨씬 더 일찍부터 그려졌고, 이를 산수화라 부르죠. 우리 동양 문화권은 서구 문화권에 비해 자연을 더욱 귀하고 중요하게 여겼거든요.

_4장 서문. 풍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 중에서

 

자연은 누구보다도 위대한 예술가라 생각해요. 그 어떤 사람이 아무리 애써 만들어낸 아름다움이라도 자연보다 아름다울 수는 없으니까요. 사실 예술이란 자체가 사람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라해 보려는 데서 시작되었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연을 직접 그리는 풍경화에서는 작가 개인의 취향보다도 그려지는 지역 풍광의 색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실제로 북유럽 풍경화 치고 어둡고 쓸쓸하지 않은 것이 없고, 남태평양 풍경화 중 선명하고 강렬하지 않은 것이 없지요. 사람도 결국 자연의 일부이고, 사람의 마음이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겠죠?

_자연이라는 선물 <나이아가라 폭포> 중에서

 

인상주의는 무엇보다 오늘날까지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사조에요. 인상주의의 대표 작가인 모네, 마네, 르누아르, 드가, 고흐, 고갱 등은 지금도 수많은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로 손에 꼽죠. 인상주의 그림은 아름답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말 그대로 인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니까, 무슨 심오한 상징이나 의미까지 알 필요가 없잖아요.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굳이 작가의 머릿속까지 들어갈 것 없이 작가의 눈만 빌리면 되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 해도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시대적 의미를 알면 더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_6장 서문. 인상주의, 순간을 발견하다 중에서

 

아무래도 그림을 처음 접할 적엔 대상이나 주제가 명확하고,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만큼 매끈하게 사실적으로 묘사된 작품들이 훨씬 멋져 보이기 마련이죠. 하지만 인상주의 이후부터는 실제와 비슷하거나 보기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새롭고 남다른 시도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예술성의 기준이 되어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개성 있는 화풍으로 인정받은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러 가볼까요?

_8장 서문. 새롭고 독특한 그림들 중에서

 

수많은 편견과 오해에 맞서 재능과 열정을 불태우며 미술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미술가들이 많아요. 이들의 작품과 삶은 오늘날 더욱 새롭게 평가되며 같은 여성들은 물론 인류 전체에 귀한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답니다. 비록 상처투성이였으되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아름다웠던 여인들에 대한 그림 이야기로 우리 명화 여행을 마무리해 볼까요?

_9장 서문. 강하고 아름다운 여인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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